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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실적 호조 기대에 소폭 반등

기사등록 : 2021-04-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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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요 주가지수는 전날 하락세에서 소폭 반등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 오른 2만9768.06엔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4% 뛴 1959.47포인트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이 됐다. 간밤 미국 대표 주가지수 S&P500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의 강세도 도움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될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야스카와전기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의 관련 산업이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얼마나 수혜를 입었는지 가늠할 수 있어서다. 야스카와전기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야누스헨더슨 인베스터스의 이노우에 주니치 일본 주식담당 책임자는 "일본은 장비 부문에서 매우 강력하다"며 "따라서 기계 부문이 이번 실적 발표 시기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개별로 소니가 2.8% 올라 눈에 띄었다. 히타치는 2.6% 상승했다. 자회사 히타치금속 매각 협상이 진척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히타치금속은 0.4%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도쿄에 새로 내려질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처로 다음 주는 주가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에 한 달간의 '준긴급사태'를 새로 선언할 계획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1%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 빠진 3450.68포인트에 마감했고 CSI300은 1.5% 내린 5035.34포인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떨어진 1만6854.1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32분 기준 1.3% 하락한 2만8652.00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2% 내린 1231.88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다. S&PBSE 센섹스는 0.1% 오른 4만89789.18포인트를, 니프티50는 동일한 폭으로 떨어진 1만4862.20포인트를 각각 기록 중이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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