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영암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외국인주민 등 거주인프라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주민 등 거주인프라 지원사업'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외국인 집중거주지역에 외국인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 인프라를 조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암군 청사 전경 [사진=영암군] 2021.04.12 kks1212@newspim.com |
영암군은 수차례 외국인주민 지원 단체와의 면담을 추진해 지역내 거주외국인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한 결과, 외국인주민 기초생활 지원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해 영암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 4억원을 투입해 삼호읍 일원에 120㎡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외국인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정착 안정화를 도모할 외국인주민 상담지원실, 멀티미디어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전학준 영암군 인구정책팀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산단 내 노동인력 감소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빠른 속도로 집중 유입되면서, 외국인주민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다양한 다국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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