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이달 중순부터 10월까지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원에서 2021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모여봐요 동백의 숲'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 및 교육 콘텐츠로 창출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천연기념물 제169호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천군청 전경 [사진=서천군] 2021.04.12 kohhun@newspim.com |
이번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백숲 놀이터', '천연기념물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마음을 치유하는 동백자연 미술학교' 등이 있다.
중심 프로그램인 '동백숲 놀이터'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일일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차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3000원이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재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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