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4월 내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던 한미 정상회담이 5월 중순께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쯤 미국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놓고 한미 당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한미 정상회담 개최 관련 알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
그는 "한미정상회담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조기에 개최한다는 공감대하에 양국 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이후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조기에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4월 개최설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미국 순방을 위해선 방미 한달 전에는 코로나 백신접종을 모두 마쳐야 하는데 해외순방에 동행할 기자단 가운데 접종을 마친 기자들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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