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지역 금속가공 산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광양시 금속가공 열처리 지원센터'가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광양익신산단에 소재한 열처리 지원센터는 익신산단이 201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됐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1.04.14 wh7112@newspim.com |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45억, 도비 25억, 시비 40억)을 투입해 면적 1800㎡ 규모로 조성되며,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전담 운영한다.
광양시는 4월부터 열처리 수요기업 발굴을 위해 전남 테크노파크와 합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9월에 본격 가동한다.
시는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중소기업에 대한 열처리 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열처리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 및 기술 지원, 마케팅 등 밀착지원을 통해 전남권 뿌리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외주 가공을 위해 경남 김해와 창원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 시간·경제적 손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금속가공 열처리 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금속 가공산업의 집적화와 뿌리산업의 고도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관기업 입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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