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5일 오후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나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가 15일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4.15 jsh@newspim.com |
김학도 이사장은 한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와 기술교류협력 및 정책교류 활성화를 위한 베트남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한베트남대사관의 한-베 가교 역할에 기대감도 밝혔다.
올해 중진공은 ▲온라인 B2B 플랫폼 Gobiz Korea 운영 ▲베트남 VTVcab 협업 하노이 한류 제품 전용관 조성 등을 통해 한류 유망소비재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한-베 기술교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술교류상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혁신과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한-베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65만달러의 기술계약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한편 이날 응우엔 부 뚱 대사는 중진공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의 정책 지원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중진공은 향후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책정보 공유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베트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 협력 사업을 추진해 양국의 상호발전과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성장에 동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의 기업인 교류를 위해 '특별입국을 허용한 베트남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중진공은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화와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2004년 호치민 수출인큐베이터, 2014년 하노이 사무소를 개소해 2개 지역에 해외거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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