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고 세종형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라인 비대면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가 어려운게 아니라 시민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홍보물.[사진=세종시] 2021.04.15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지난 2000년 9월 스마트규제 혁신지구로 지정돼 융·복합 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유튜브와 포럼 홈페이지(smartcity.sjtp.or.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포럼의 주제는 '스마트시티, 세종(SEJONG)이 답하다'로 세종시가 시민들의 질문에 답한다는 의미도 있고 핵심 주제를 영문 이니셜 S‧E‧J‧O‧N‧G 6개 키워드로 정리해 논의하겠다는 뜻도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등 30여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스마트시티 추진과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와 비전을 공유하고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함께 스마트시티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스마트시티 혁신창업 사례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국가와 도시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분야 논의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도 참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앞으로 격년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3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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