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핵심 측근인 김도식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 통보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도식 비서실장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 통보 받았다"며 "신원 조회 등 아직 임명 절차는 남아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photo@newspim.com |
김 실장의 정무부시장행은 오 시장과 안 대표가 4·7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당시 약속한 '서울시 공동 경영' 방침에 따른 인사다.
당초 국민의당은 오 시장에게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보로 김도식 실장과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6번을 받은 인물로, 2012년 안 대표의 대선 출마 당시부터 그를 보좌한 안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통한다.
오 시장은 당선 후에도 경선 당시의 약속대로 국민의당과의 연정을 통해 서울시를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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