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서울 확진자가 하루 만에 2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 직장 등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7명 늘어난 3만5267명이다. 오후 6시 이후 발생하는 확진자가 추가되면 2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31명이 늘어 11만1419명이라고 밝혔다. 2021.04.14 mironj19@newspim.com |
지난 13일부터 서울 확진자는 급증 추세다. 앞서 12일 확진자는 158명이었지만, 13일은 247명으로 급증했고, 14일 217명, 전날 216명을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200명대를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은평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5명(누적 16명)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서초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명(누적 18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44명 ) 이었다.
또 은평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25명), 관악구 서울대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22명), 중랑구 가족·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2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타 확진자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83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59명, 기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2명,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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