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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37.2% vs 이재명 21%…尹, 가상대결서 압도

기사등록 : 2021-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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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9일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발표
이낙연, 11.0% 추락…尹과 양자대결서 21.5%p 격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권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선호도 조사 뿐 아니라 이 지사, 이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좌)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04.15 taehun02@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지사는 21.0%를 기록하며 양 후보의 격차는 16.2%p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11.0%,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지사 1.0%, 임종석 전 비서실장 0.7% 순이었다. 기타는 1.1%였으며 부동층은 5.3%(없음 2.4%·잘 모름 2.9%)였다.

윤 전 총장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에서 많았고, 무당층 내 40.2%, 중도성향자 중 39.4%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아울러 대구·경북(TK), 60세 이상에서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재명 지사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민주당 지지층(45.8%)과 진보성향자(40.2%)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아울러 40대에서는 35.0%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낙연 전 대표를 선호하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자(26.2%)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51.1%의 지지율을 얻으며, 32.3%를 기록한 이 지사는 18.8%p 격차로 제쳤다.

이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은 51.6%를 기록, 이 전 대표(30.1%)와 21.5%p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75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1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3.5%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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