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위메프가 기존 오픈마켓 수수료 방식에서 탈피하고 포털 방식의 업계 최저 수수료인 2.9%를 도입한다.
위메프는 앞으로 플랫폼 최저 수수료율인 2.9% 정책을 정식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1.04.21 nrd8120@newspim.com |
지난 2월부터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 대상으로 포털 서비스 방식의 수수료 정책에 대한 시범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에 위메프가 도입한 2.9%의 수수료율에는 PG수수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과 비교해도 업계 최저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기반 플랫폼 사업자는 매출 연동 수수료 외에 별도의 결제 수수료 등을 더해 5% 이상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온라인쇼핑몰의 수수료율 평균치는 13.6%다.
위메프는 포털 방식의 최저 수수료 도입과 함께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무너뜨렸다.
현재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상품 카테고리별로 수수료를 차등해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남성 캐주얼은 15.4%, 도서 11.6%, 디지털 기기 12.8% 등(공정위 온라인쇼핑 소분류 평균 수수료 기준) 상품에 따라 각각 다른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한다.
위메프는 이번에 도입한 포털 방식의 2.9% 최저 수수료 체계를 한시적인 프로모션이 아닌 위메프만의 수수료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파트너사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품의 판매당 과금 방식을 적용해 위메프 특가에 참여하는 신규 파트너사들에 광고비 대비 매출액 기준으로 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5000%와 2000%의 고효율을 보장하는 프로모션도 추가로 진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더 많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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