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1일 이철희 정무수석을 만나 당정 간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정무수석 예방을 받고 "대한민국이 K(케이)-방역으로 방역선진국이 됐듯이 앞으로 면역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힘을 모아서 원팀으로 열심히 같이 노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1.04.21 kilroy023@newspim.com |
또 "덕과 기획력을 다 갖춘 정무수석이 와서 여당 입장에선 굉장히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야 관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도 윤활유 역할을 해주고, 여야 간 합의가 이어지도록 (이 수석이) 잘 뒷받침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잘 설득해달라"며 "국회가 아닌 정부를 설득하는 정무수석이 되어달라"고 했다.
이에 이 수석은 "대통령도 회의 때마다 당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 '원보이스'로 물밑에서 충분히 협의해서 나갈 수 있게, 행여라도 이견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게 하라고 신신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의 축하인사에 "윤 원네대표와 수석(부대표) 뜻을 잘 받들어서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에게는 "수석 자리가 또 바뀌었다. (한 의원이) 여기(청와대) 수석이었는데"라며 농을 건네기도 했다.
한 수석부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이 정무수석은 2019년 상반기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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