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체는 3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항공서비스 전문성과 노하우를 축적한 아시아나항공이 주도해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협의체 신설로 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라 ▲안전기준∙절차∙지침사항 재점검 및 업데이트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CCM(Cabin Crew Manual) 개정 등 기내 안전 향상을 위한 매뉴얼 일원화를 진행한다.
이 밖에 ▲고객 응대 절차 업그레이드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내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의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백신 여권, 트래블 버블(자가격리 없는 여행) 도입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 여행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 방향도 논의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내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서 창립 이후 3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 계열사들의 기내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3사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내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 지난 1998년부터 총 21회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세계적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7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 상과 '최고 승무원' 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를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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