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민연금은 2021년도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분야와 규모는 ▲운용전략과 수탁자책임 각 4명 ▲국내·외 채권 각 3명 ▲국내·해외주식·부동산투자·인프라투자·리스크관리 각 6명 ▲사모·벤처투자 7명 ▲기금법무 1명 ▲기금정보 2명 등 54명이다. 이는 국민연금 채용 규모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사진=국민연금공단]

모든 채용과정은 블라인드 방식(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 미기재) 채용으로 진행된다. 또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외부업체를 통해 평판조회를 실시해 최종합격자 선발에 반영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신규 채용자는 해외투자기관 근무 기회가 제공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NPS WING's Program'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연금이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대비해 우수 인력 선발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5월 7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에서 1000조 원 시대를 함께 준비할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비전과 포부를 가진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꿈과 미래를 향한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이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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