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방역당국이 세운 사회 필수 인력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춰 김창룡 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기 시작했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계획에 따라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 약 17만3000명은 이날부터 AZ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 경찰관은 모두 12만970명이다.
당초 경찰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6월부터 차례대로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만 30세 미만이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일정이 당겨졌다.
김 청장은 "경찰의 백신 우선 접종은 국민안전 수호자로서 경찰에 대한 배려이자 사회적 책무"라며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으로의 신속한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에 경찰 가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실시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내 무균 작업대(클린벤치)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2021.03.20 pangbin@newspim.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