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8일부터 30세 이상 군 장병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군 당국은 5월 첫째 주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30세 이상 백신 접종 계획 관련, 최대한 5월 첫째 주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접종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최대한 2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앞서 국방부는 30세 이상 장병 12만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다. 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백신 접종은 자율적 선택 사항"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AZ 백신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30세 미만 장병들과 관련해서는 아직 군 당국이 접종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해당하는 장병은 약 45만명이다.
부 대변인은 "(30세 미만 장병들과 관련해선) 아직 백신 종류나 날짜가 특정이 안 됐다"며 "계획을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