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2년 3개월여 만에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재방문, 청년근로자 등 직원들과 광주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광주형 일자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4시 30분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2019.01.31 [사진=청와대] nevermind@newspim.com |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삽을 떴던 광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역 상생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으로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 이후 2년 3개월 만에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찾은 것"이라며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이 '동행', '상생', '희망'을 바탕으로 하는 상생형 선순환 경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 '광주형 일자리 모델 전국 확산'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공약을 토대로 취임 직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 전국 확산'을 국정과제로 확정하여 '노사민정' 간의 끈질긴 합의와 노력으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켰다.
이후 광주형 상생모델은 전국 8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임 부대변인은 "8개 지역을 합치면 1만20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51조 원의 투자가 기대된다"며 "노사민정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은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경제모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준공되는 국내 완성차 공장은 23년 만에 준공하는 것으로 자동차 산업과 제조업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형 SUV를 생산할 이번 공장은 지역의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발전과 활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는 미래차 생산 클러스터로 육성하여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에도 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히 지난 1998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준공식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공장을 준공한 것은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인 것이며 해외에 나가 있는 다른 분야 우리 제조기업의 유턴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서 국내 유턴을 유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는 "이번 완성차 공장 준공은 최근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청년들에게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광주 지역경제에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공장 준공은 노사와 지역이 어떻게 상생해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성공적 첫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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