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 129)'이 처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전국 공동주택 가격 공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이 163억2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기록했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최고가 순위 [자료=국토교통부] |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완공한 총 29가구 규모 최고급 아파트로 모든 가구가 복층 구조로 돼 있다.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공시가격이 집계되자마자 전국 최고가를 찍었다.
2위에는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5으로 전용면적 273.64㎡ 72억9800만원의 공시가격을 나타냈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15년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던 곳으로 지난해(69억9200만원)보다 공시가격이 올랐지만 PH 129에 밀렸다.
3위는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전용면적 247.03㎡)이 70억6400만원을 기록했고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면적 273.14㎡)이 70억39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면적 214.95㎡)이 70억1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저택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9일 발표한 2021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에서 정 부회장의 저택(연면적 3049㎡)이 163억원을 기록했다.
이 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공시가격 149억원을 기록해 1년만에 14억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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