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5월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29일 '5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통해 내달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규모별로는 ▲2년물 1조2000억원 ▲3년물 3조원 ▲5년물 2조7000억원 ▲10년물 2조9000억원 ▲20년물 8000억원 ▲30년물 3조5000억원 ▲50년물 4000억원 등이다.
일반인과 전문딜러(PD)는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2조8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5% 범위 내에서 추가 인수 가능하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080억원, 10·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도 진행한다.
한편 지난 4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총 18조1670억원이다. 명목채 18조650억원, 물가채 102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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