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공유재산의 무단 점·사용, 소유권 이전 누락 및 활용 가능한 유휴재산 발굴 등 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할 공유재산은 시가 관리하는 행정재산 2만8005필지 4138만㎡와 일반재산 271필지 28만㎡로 총면적은 4166만㎡이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1.04.30 wh7112@newspim.com |
시는 재산관리관별로 조사반을 편성해 공유재산 관리시스템과 등기부 등 관련 공부를 토대로 누락 재산과 면적·지목 불일치 대상을 확인·정리 후 필지별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무단점유 사항, 목적 외 사용, 불법 시설물 설치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유재산 관련 대장 정리 및 DB를 구축하고 불법 점·사용 등 위법사항에 대해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활용 가능한 토지는 시 홈페이지에 공유재산 정보를 게재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지방재정 확충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허연주 재산관리팀장은 "정확한 실태조사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공유재산의 활용가치를 높여 장래 행정 수요증가에 대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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