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가짜뉴스로 마음고생을 한 간호사를 또 다시 위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협조가 있으면 11월 집단면역을 앞당길 수 있다고 국민적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방미 준비를 위해 오늘 아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며 "1차 때와 같은 간호사님이 접종을 해주었다.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30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보건소에서는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며 "전국적으로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0시 현재 1차 접종자 305만 6000 명, 2차 접종자 19만 8000 명을 기록하여 목표를 초과했다"며 "국민들께서 지금처럼 협조해주시면 상반기 1200만 명의 접종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민적 협조를 요청했다.
나아가 "그러기 위해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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