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동구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건물 전체와 변압기 등을 태우고 1시간 여만에 큰 불길이 진화됐다.
1일 대전소방본부와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대전시 동구 가오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1일 대전 동구 가오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동구와 중구 등 변전소 인근 지역 6만 4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1.05.01 gyun507@newspim.com |
불이 나자 대전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관 350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은 3층짜리 변전소 1개동 전체와 변압기 4대를 태우고 대전 동구와 중구 등 변전소 인근 지역 6만 4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울러 화재진화 중 변압기에서 산발적으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인근 주민들은 "변전소 쪽에서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큰 폭발음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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