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은 131번째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택배·배달, 환경미화, 콜센터, 대중교통 등 필수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조기접종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황 시장은 "필수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및 대면노동의 위험성으로 감염예방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을 부여받고 있지만 정작 국가로부터 방역과 안전은 충분히 보장받지 있지 못하고 있다"며 "다행히 지난달 29일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택배․배달, 환경미화, 콜센터 업무, 대중교통 등 고위험 필수노동자를 2분기 코로나19 백신 조기접종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중앙부처에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131번째 노동절인 지난 1일 택배·배달, 환경미화, 콜센터, 대중교통 등 필수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조기접종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사진=논산시청] 2021.05.02 kohhun@newspim.com |
황 시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서울시 시청노동조합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서울시 환경공무관 노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코로나 위험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시민을 지키는 필수노동자인 서울시 환경 공무관들에게 백신접종 등 긴급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연대의 뜻을 전했다.
또 "전국시장군수구청장을 비롯한 풀뿌리 정치인과 서울시청노조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의 2분기 백신접종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집단발생 및 접촉이동 증가에 따라 돌봄종사자, 65세 어르신, 교사, 중증․만성환자, 간호인력, 의료기관 종사자, 경찰․소방․군인, 항공승무원 등 조기접종 및 접종대상을 확대했으나 필수노동자 중 택배, 환경미화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일부 직군은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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