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첨단소재는 75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연산 4000톤에서 내년 7월까지 65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수소연료탱크 [사진=효성첨단소재] 2021.05.03 yunyun@newspim.com |
이번 증설은 지난 2019년 발표했던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린다.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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