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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매킬로이, 선두와 2타차 공동2위... '회항 소동' 디섐보는 23위

기사등록 : 2021-05-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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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챔피언십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키스 미첼(미국)이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추격전에 나섰다.

미첼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 75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5개를 낚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선두를 2타차로 좁힌 로리 매킬로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5.09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회항 소동끝에 3라운드를 끝낸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5.09 fineview@newspim.com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미첼은 로리 매킬로이를 2타차로 제쳤다.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버디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7언더파로 게리 우드랜드와 함께 2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퀘일할로클럽에서 PGA 첫승(2010년)을 이루는 등 인연이 깊다. 이곳에서 열린 대회에 9차례출전해 2차례 우승(2010, 2015)과 함께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7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매킬로이 역시 "이곳에선 마음이 편하다. 잘 했던 곳에서 돌아와 경기를 해 좋다"라고 말했다. 1년만의 선두권 진입이다. 그는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에서 PGA투어 통산18승을 한 바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우여곡절 끝에 공동23위를 했다. 전날 이틀 합계 2오버파를 기록, 컷 탈락인줄 알고 짐을 쌌다. 하지만 턱걸이로 통과한 그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댈러스 집에서 아침에 도착해 경기를 치렀다.

디섐보는 로이터통신 등을 통해 "컷 통과 소식을 듣고 바로 오려했다. 하지만 승무원이 준비돼지 않아 아침에 와야 했다. 오전 6시20분에 이곳에 도착, 골프 코스까지 30 정도 운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디섐보는 버디를 5개나 했으나 파4 18번홀에서의 더블보기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23위를 기록했다.

이경훈(30)은 1타를 줄여 공동38위(이븐파), 최경주(51)는 공동63위(4오버파)에 머물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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