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고전했던 GS칼텍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재고평가 이익이 늘고 정제마진이 개선된 결과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6조427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1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48.5%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너지 모빌리티 융복합스테이션 이미지 [사진=GS칼텍스] 2020.03.18 yunyun@newspim.com |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매출 4조9444억원, 영업이익 462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정제마진이 개선됐다.
석유화학부문은 1조 1243억원의 매출과 4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따른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 됐다.
윤활유부문은 3585억원의 매출과 12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28.5%, 영업이익은 64.8% 증가했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이 하락하고 정기보수로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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