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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이스라엘 경제산업장관 접견…"양국 FTA 비준 노력" 당부

기사등록 : 2021-05-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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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제약 등 협력 강화 제안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1일 오후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조약 개정 및 FTA 서명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접견하고, 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 총리 직무대행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조치와 함께 2월부터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빠른 백신 접종 추진으로 집단면역 달성에 근접한 글로벌 백신접종 선도국가인 점을 평가했다. 향후 백신 접종 등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면서 보건, 의료, 제약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도 제안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미르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예방을 받고,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1.05.11 jsh@newspim.com

또 홍 총리 직무대행은 이번 한-이스라엘 FTA 서명과 한-이 산업기술협력조약 개정 서명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 및 미래산업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그는 "한-이스라엘 FTA는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 FTA이자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 FTA로서 경제·외교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조속히 비준·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총리 직무대행은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ICT)과 이스라엘(창업) 양국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및 창업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페렛츠 장관은 양국의 우호관계가 지속 발전해 왔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이번 한-이스라엘 FTA와 산업기술협력조약 개정으로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며 "양국 수교 60주년인 내년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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