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12월 밝혔다.
이를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원재료 중 95%가 새로운 배터리 셀의 생산이나 관련 산업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건설 중인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전기차배터리 합작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1.05.12 yunyun@newspim.com |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하이드로메탈러지컬(Hydrometallurgical) 공정은 기존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30%나 낮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GM은 지난 2013년부터 보증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팩을 포함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배터리 팩의 100%를 재활용이나 재사용하고 있다. 또한 얼티엄셀즈 배터리는 모듈식 설계를 채택하여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용이하다.
얼티엄셀즈와 리-사이클(Li-Cycle)은 올해 말부터 이 새로운 재활용 프로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토마스 갤러거는 "우리는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우리의 부품과 생산 프로세스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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