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는 창작자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결제, 데이터 분석 등 고도화된 기술들이 적용된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의 CBT 버전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CBT 기간 동안 플랫폼 안정성을 높이고, 창작자와 사용자 양쪽의 피드백을 모두 검토해 상반기 중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프리미엄콘텐츠 [사진=네이버] 2021.05.13 iamkym@newspim.com |
네이버의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은 중소상공인(SME)들이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와 구조가 비슷하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콘텐츠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등 콘텐츠 판매에 필요한 고도화된 툴과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기술을 손에 쥔 창작자는 콘텐츠 주제와 내용, 형식 뿐 아니라 상품 구성이나 가격 정책 등을 모두 직접 결정한다. 콘텐츠 판매 방식은 단건 판매, 정기 결제를 통한 월간 구독권, 최대 100명까지 함께 이용 가능한 그룹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 옵션 중 창작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밀레니얼을 위한 부동산 정보를 전하는 '부딩', 시사 주제를 깊이있게 파고드는 '북저널리즘', 글로벌 테크 소식을 쉽게 제공하는 '일분톡' 등 20여개 창작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실험해오던 창작자 집단으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거나 기존과 다른 컨셉과 내용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TV, 언론사 홈 중 창작자가 원하는 채널에 신설한 '프리미엄' 탭과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페이지를 통해 유료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20여개 창작자와 함께 1개의 채널을 한달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네이버의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담당하는 김은정 리더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깊이있게 분석하는 전문가 수준의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는 기꺼이 돈을 내고 감상하는 사용성이 글로벌에서도 이미 자리잡고 있다"며 "창작자 입장에서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는 유료 구독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쌓아온 기술 스택들을 더욱 고도화하면서 플랫폼의 기술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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