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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 "다음달 중순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사등록 : 2021-05-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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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다음달 중순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계획이다.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주지사. 2021.03.31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지방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오는 6월 15일 후에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하나'란 질문에 "그렇지 않다. 대규모 인원이 있는 실내 환경만 아니라면 필요치 않다"고 답했다.

아울러 오는 6월 15일부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어떠한 의무나 제한조치도 없는 방향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개정한다고 뉴섬 주지사는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다음달 중순을 경제활동 정상화 목표 시일로 잡았다. 이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거의 모든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들이 한 달 뒤에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약 52%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89%가 최소 한 번 주사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세도 크게 누그러졌다. 지난 2주 동안 7일 평균 신규 확진 사례는 2000건 아래로 떨어졌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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