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지아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마친 최 회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3.29 photo@newspim.com |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안건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산업 협력이 거론되면서 최태원 회장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각각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미국과의 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약 3조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연간 43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미기간에 조지아주를 찾아 공장 건설 현장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의 경영진들과 함께 경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교류를 한 뒤 돌아온다.
이번 경제사절단으로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이나 최시영 사장(파운드리 사업부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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