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오는 17일부터 여권 재발급 시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을 접수받아 폐기하는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여권 재발급 시 만료된 여권의 경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천공처리 후 다시 민원인에게 돌려주고 있으나 개인정보가 남아있어 분실 시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높아 마련됐다.
안성시가 오는 17일부터 여권 폐기를 앞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권 폐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안성시]2021.05.13 krg0404@newspim.com |
여권 안심폐기 대상은 △여권 재발급 시 자진 반납한 여권과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 등이다.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요즘,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시민들의 행정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집된 전자여권은 개인정보 칩 부분을 천공처리 후 한국조폐공사로 보내져 폐기되며, 전사·부착식 여권은 신원 정보면을 포함한 여권 앞면을 천공 처리해 자체 폐기(파쇄 또는 소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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