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가 14일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평택호 관광단지를 지나는 구간에 대해 성토가 아닌 교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4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평택호 관광단지가 두동강 나는 것을 방지하고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시의회가 14일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평택호 관광단지를 지나는 구간에 대해 성토가 아닌 교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은 홍선의 의장(오른쪽 8번째)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2021.05.14 krg0404@newspim.com 2021.05.14 krg0404@newspim.com |
이날 홍선의 시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평택호 관광단지는 예로부터 평택시민에게는 고향과 같은 곳이자 삶의 터전이 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지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최초 지정된 이후 수십 년 간 관광지 확대와 축소가 반복되오다 2019년 2월에서야 공영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이어 "하지만 지금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평택호 관광단지 관통구간이 성토공사로 인해 관광단지 활성화에 부정적 요소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평택시의회에서는 평택호 관광단지가 두동강 나는 것을 방지하고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평택호 관광단지 관통구간에 대해 성토계획을 철회하고 교량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서부내륙 고속도로사업은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서 시작해 충남 부여를 거쳐 전북 익산시 왕궁면까지 총길이 137.7km를 잇는 공사로 현재 평택시와 부여군을 잇는 1단계 구간(94.3km)이 착공되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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