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대학병원 의사가 확진되고 중리동 교회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4명(대전 1899~1902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 50대(대전 1899번)는 건양대학교병원 의사로 배우자(서울 강남 2237번)가 확진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700명대를 넘어서며 보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13 dlsgur9757@newspim.com |
확진된 의사는 진료를 보지 않고 연구를 하는 의료진이어서 환자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은 확진된 의사와 접촉한 의료진 등 4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4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구 60대(대전 1900번)는 기존 환자(대전 1795번)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중구 40대(대전 1901번)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리동 교회 신도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대전 1835번)가 나온 뒤 이 교회에서만 40명이 감염됐다.
40명 중 37명은 대전에서, 2명(세종 395~396번)은 세종에서, 1명(청주 1062번)은 충북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리동 교회를 매개로 대화동 교회 신도 3명, N차 감염 6명 등 총 49명이 확진됐다.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일 6명, 12일 12명, 13일 26명, 14일 4명 등 매일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은 신도 수를 줄이는 등 허위진술을 한 중리동 교회에 대해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유성구 50대(대전 1902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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