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최원석 부장검사)는 같은 아파트 입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7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70대 노인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당초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가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피해 정도나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혐의를 살인미수로 변경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3.16 km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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