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시가 18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분야 투자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평택시 입장 표명은 지난 13일 삼성전자가 고덕산단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발표 당시 수립한 133조원의 투자계획에서 38조원을 추가해 2030년까지 총 171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에 따른 것.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2021.05.18 krg0404@newspim.com |
이에 시는 평택캠퍼스 향후 라인 건설을 대비해 용수, 전력, 가스 등 각종 기반시설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공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고덕면 일원에 반도체 협력사, 연구시설,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도일동 일원에 조성중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대학 및 반도체 산학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고급 전문인력 등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산업이 평택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 주요 구성원 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며 "'K-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서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평택이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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