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어르신놀이협동조합 등 4개소가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충남에서 모두 8곳이 지정된 가운데 공주시가 절반인 4개소를 차지했다.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은 ▲어르신놀이협동조합 ▲달콤하신협동조합 ▲고마드림협동조합 ▲석장리마을공동체협동조합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공주시 어르신놀이협동조합 조합원들이 노인 전용 제품키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5.20 kohhun@newspim.com |
이번 지정으로 어르신놀이협동조합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놀이교육 및 전용 제품키트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사업을 벌일 계획이며 달콤하신협동조합은 마을장터 운영, 버섯 및 산나물 재배 및 주말농장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마드림협동조합은 지역농민과 연계한 고마드림마켓 운영 및 농식품물 배달서비스 사업을, 석장리마을공동체협동조합은 석장리마을 투어·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석장리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펼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1회차) 5000만원, 재지정(2회차) 3000만원, 고도화(3회차)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김세종 시 주민공동체과장은 "안정적인 마을기업 정착을 위해 공동체 종합 지원센터와 함께 마을기업 대상으로 보조금 회계 교육 및 맞춤형 사업 컨설팅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앞으로 마을기업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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