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K-바이오 랩허브' 추진기획단이 본격 가동된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명수 과학부시장 주재로 바이오 창업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유치를 위한 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에는 바이오기업,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종합병원, 투자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의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주요 내용과 대전시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전략과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2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추진기획단 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5.20 rai@newspim.com |
위원들은 입지 적합성, 환경성, 경제성, 주민 수용성 등 후보지 선정을 위한 핵심 요건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합의했다.
추진단은 다음 주에 있을 중기부 사업설명회 후 다음 달 초 2차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국비 2500억원을 투입, 기업 입주공간 및 연구개발용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기부는 다음 주 유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6월 14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서류현장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6월말에서 7월초에 후보지를 확정한다.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 후 2023년부터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대전의 기업·대학·연구기관·병원 등 관계기관의 핵심역량과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 등이 결집한 본 추진기획단을 주축으로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도 바이오 창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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