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 음식점 대표와 직원, 그리고 직원의 가족 등 5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지난 17일 밤늦게 7명(대전 1924~1930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명(대전 1928·1929번)은 서구 한 음식점 대표와 직원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확진된 직원(대전 1916번)과 일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먼저 확진된 직원의 가족(대전 1923번)과 지인(대전 1907번)도 감염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비가 그치고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를 하고 있다. 2021.05.18 mironj19@newspim.com |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자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다. 직원의 지인이 가장 먼저 확진됐는데 지인의 가족 등은 음성이 나왔고 음식점 직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음식점의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음식점 내 CCTV를 확보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중리동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이 교회 전도사(대전 1842번)의 10대 조카(대전 192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조카는 지난 12일 전도사와 접촉한 동생(대전 1848번)이 확진되자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중리동 교회에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대전 1835번)가 발생한 뒤 중리동 교회 전도사와 신도, 대화동 교회 신도, N차 감염 등 총 51명이 확진됐다.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관련됐다.
대덕구 20대(대전 1924번)는 직장동료(충북 옥천 50번), 서구 20대(대전 1925번)는 경북 경산시 확진자, 서구 50대(대전 1927번)는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중구 20대(대전 1930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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