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우리 정부, 일본의 '3각 공조'를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3일 "남조선언론, 전문가들속에서 '한미일3자공조'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5일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1.5.5 [사진=외교부] |
매체는 남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미국의 중재로 한미일의 외교장관, 안보실장, 정보수장회담에 이어 국방장관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는 압박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남조선의 외교장관과 일본의 외무상은 전화통화도 안한 상태에서 미국측에 이끌려 회담탁에 마주앉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대해서는 "남조선 무시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미국이 원하는 한·미·일 협력을 일본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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