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22일 세종시 소담동 소재 A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된 이후 23일 이 어린이집에서 원생, 교직원, 학부모 등 14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어린이집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431명으로 늘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보건소 전경. 2021.05.24 goongeen@newspim.com |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40대 교사(세종 417번)가 지난 22일 무증상 상태에서 최초로 확진됐다. 이후 23일 418~431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427번 확진자까지만 확진 경위가 밝혀졌다.
418번 확진자는 30대로 지난 2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어린이집 원생인 427번 확진자(17일 증상) 자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세종 426번)도 확진돼 일가족 3명이 모두 감염됐다.
419~421번 확진자는 모두 이 어린이집 원생으로 419번과 420번은 지난 22일, 421번은 18일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경로를 정밀 조사 중이다.
422~424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교사들로 모두 40대이다. 422번은 지난 19일, 423번은 무증상, 424번은 지난 22일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의 동거가족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425번은 30대 학부모로 알려졌으며 지난 17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동거가족 3명에 대해 검사 예정이다.
이밖에 428번부터 431번까지 4명에 대해서는 확진 경위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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