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당·정간 협의를 더 신속히 진행해 부동산시장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그간 안정세였던 부동산 가격이 보궐선거 이후 수급보다는 호가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5.24 204mkh@newspim.com

그는 "내집 마련·부동산 투자 시 올해 주택물량과 내년 사전청약물량, 부동산 가격 조정 경험 등을 감안해 진중한 결정을 요청드린다"며 "기재부 직원들은 최근 부동산정책 일부 보완작업과 관련해 당정간 협의를 더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내주부터 세제개편 작업과 내년도 예산편성이 본격 착수하게 된다"며 "정책의 틀을 잘 디자인하고 정책수용자들과 잘 소통하면서 어느때보다 치밀하게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성과와 상황진단, 한국판뉴딜 추진 등에 대해 홍보하는 노력을 집중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장차관 기고, 전문가 기고 등 다각적인 소통노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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