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한미 정상회담 효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40%선을 회복했다. 대부분 연령과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30대와 40대에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2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5월 3주차, 36%)보다 6%포인트 상승한 42%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51%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05.27 nevermind@newspim.com |
30대(38%→50%), 40대(48%→60%)에서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 회복세가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8%포인트 상승한 36%/52%,였고, 30대는 12%포인트 오른 50%/46%,, 40대도 12%포인트 상승한 60%/37%, 50대는 3%포인트 하락한 41%/56%, 60대는 2%포인트 떨어진 28%/67%, 70세 이상은 11%포인트 상승한 36%/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7%포인트 오른 37%/56%, 인천·경기는 6%포인트 오른 46%/48%, 대전·세종·충청은 2%포인트 오른 35%/61%, 광주·전라는 7%포인트 오른 72%/23%, 대구·경북은 1%포인트 오른 21%/70%, 부산·울산·경남은 11%포인트 급등한 41%/53%, 강원·제주는 7%포인트 오른 47%/4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13%포인트 급등한 72%/25%. 중도층은 7%포인트 상승한 40%/53%, 보수층은 1%포인트 상승한 17%/79%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한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성과가 있었다'(매우+어느정도)는 긍정적 평가가 55%로, '성과가 없었다'(전혀+별로)는 부정적 평가(34%)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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