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의원들이 평촌 사업단지 추진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7일 서구의회는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윤준상 의원 등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7일 열린 대전 서구의회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준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청이 평촌산단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대전 서구의회] 2021.06.08 gyun507@newspim.com |
먼저 평촌 일반산업단지 추진에 서구청이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눈에 띈다.
윤 의원은 "공사 시 환경피해방지 시설 설치 및 보행로 확보, 청년고용창철, 친환경 산단 조성 등으로 서구청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도시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평촌산단은 대전도시공사와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의 계약 체결로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여건 개선안을 제시하면서 다수의 기업이 사전 입주 의향을 보이고 있다.
전명자 의원은 AAC(보완대체 의사소통)존 설치를 촉구했다. AAC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말 대신 몸짓이나 사진, 그림 등으로 의사소통을 보완하는 수단을 말한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등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이다.
2020년 서구통계연보에 따르면 서구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2만1006명으로 5년전보다 약 500여명 증가했다.
전 의원은 "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줄 수 있다고 판단해 AAC 존 설치를 촉구했다"며 "서구가 의사소통 장애와 차별의 벽을 허무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오량실내테니스장의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동성 의원은 "테니스장 3면을 2면으로 축소하고 2층 증축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며 "유휴부지 활용한 체육시설 확장 및 증강현실 기술 접목한 체육프로그램 운영, 오량게이트볼장의 오량실내테니스장 유휴부지로의 이전 등 시대 흐름에 맞는 체육시설로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최규 의원이 시 5개구 청사 내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추진이 미흡하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개선 문제를 제기했다. 신혜영 의원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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