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과 관련된 자원을 모아 전시·보존하는 '마을박물관'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박물관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이나 마을과 관련된 사진·기록물 등을 보존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박물관 조성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의 일부공간을 활용하여 소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되, 조성 후에는 상시 개방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마을박물관 홍보 리플릿 [사진=순천시] 2021.06.09 wh7112@newspim.com |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순천시청 자치혁신과로 사업신청서와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는 보유자원 목록과 대상지 확인 후 2곳을 선정해 한곳 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숨겨진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박물관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마을박물관을 매년 2곳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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