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증사업은 조속한 규제법령의 정비가 필요하며 특히 의료법 등 규제법령 정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자리잡은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2019년 7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해 첨단의료기기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서울=뉴스핌]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대구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서 열린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간담회 후 실증 현장을 시찰 하고 있다.[사진= 중소벤처기업부 ] 2021.06.09 photo@newspim.com |
권 장관은 이날 인체유래 콜라겐에서 상처 치료용 피복재를 개발하고 있는 엔도비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자리에서 "인체 폐지방의 재활용이라는 오랜 숙원사업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규제법령 정비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구의 취지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강점을 최대한 살린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에 있다"며 "대구 특구의 재택 임상시험 실증에 적용된 원격모니터링처럼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증사업은 조속한 규제법령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전문가들은 지원 이후에 포스트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활성화 방안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모두 고민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권 장관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직화 프라이팬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공략 중인 뿌리산업 전문기업 창보를 방문해 공장 자동화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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