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민들이 각종 프로그램이나 지원사업을 온라인으로 신청시 증빙서류 제출과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된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27 jungwoo@newspim.com |
수원시는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간편 자격확인 서비스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3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비대면 본인정보 전송서비스와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등 2개 공모 분야에 모두 선정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수원시 온라인 시민참여 민원서비스 개선'은 각종 공공서비스 및 지원사업 신청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고 데이터만 비대면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원시 온라인 접수 프로그램과 공공마이데이터(행정기관별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본인이 활용하는 서비스)를 연동해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 시민농장 신청에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자격확인 부문에는 문화스포츠 공공시설 대상 이용요금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가 도입된다.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문화스포츠 공공시설의 대민 강좌 온라인 결제 시 감면 대상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토록 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 한 부모 등 감면 대상자가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불편을 없앤다.
장안구민회관, 수원종합운동장, 서수원칠보체육관, 수원가족여성회관,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5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 올해 내에 시스템을 오픈한다. 또 향후 다른 시설에도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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