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칼텍스가 국내 에너지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한다.
GS칼텍스는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 인증을 획득한 스웨덴 에너지기업 룬딘의 노르웨이 요한 스베드럽 해상유전에서 생산된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GS칼텍스의 일일 최대 원유 처리량은 80만 배럴로 이번에 도입한 노르웨이산 탄소중립 원유는 3일 정도의 처리 물량이지만 국내 에너지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당 원유는 7월에 선적해 오는 9월 중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2021.06.17 yunyun@newspim.com |
룬딘사의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서쪽 140km 떨어진 해상유전으로 전체 매장량 27억 배럴이며 하루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회사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확대하려는 노력에 발 맞춰 세계 최초 탄소중립 원유인증을 받은 룬딘사의 탄소중립 원유를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친환경 리더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