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지난 7일부터 30세 미만 장병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현재까지 총 72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대부분 경미한 반응"이라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7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30세 미만 군 장병 35만 80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시행한다. 한 장병이 지난 7일 오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군은 지난 7일부터 30세 미만 장병 35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시작했다. 16일 오후 기준으로 전체 접종 대상 중 60.1%인 24만 9427명이 접종을 마쳤다.
국방부는 이상반응 전담팀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접종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의료상담을 제공 중이다. 이를 위해 국군의무사령부가 24시간 이상반응 전담 콜센터(1666-5947)를 운영한다.
군은 오는 7월 16일까지 30세 미만 장병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0대 육군 병장이 백신 접종 6일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직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4일 부검이 진행됐고, 결과는 조만간 보건당국을 통해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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