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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원 관련 확진자 40명째…학원·초교 1500여명 검사완료

기사등록 : 2021-06-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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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원 관련 확진자 1명 더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17일 6명(대전 2412~241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덕구 40대(대전 2413번)는 자녀로부터 감염이 전파됐다. 자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촌동 학원을 다니고 있다.

지난 13일 학원장의 배우자(대전 2349번)가 확진된 뒤 학원장, 강사, 수강생, 가족 등으로 감염이 전파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오늘(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6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06.12 pangbin@newspim.com

수강생 18명, 교직원 5명, 가족 등 n차 감염자 17명 등 총 40명이 연쇄 감염됐다.

학원장 부부가 운영하는 학원 3곳과 수강생이 다닌 초등학교 11곳 1500여명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됐다.

방역당국은 학원장의 배우자가 지표환자이자 최초 감염자로 보고 있다. 최초 감염원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학원장 부부가 같은 건물에서 3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데 환경 검체를 한 결과 2개 학원에서 에어컨 필터, 교탁, 환풍구 등 6곳에서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학원 내 층고가 낮고 밀집·밀폐된 상황에서 환기가 안 되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봤다.

어린이집 원생(대전 2142번)이 확진되면서 원생 86명과 교직원 16명 등 10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원생은 확진된 부모로부터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 60대(대전 2414번)와 동구 30대(대전 2415번)는 지인과 접촉했으며 서구 30대(대전 2416번)는 해외입국자다.

또 다른 30대(대전 2417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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